'폭행 논란' MC딩동 복귀 잡음에…'더트롯쇼' 측 "본방송 출연 X, 사전 MC일 뿐" [이슈&톡]
2026. 09.23(수) 13:39
MC딩동
MC딩동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이 BJ 폭행 사건으로 자숙에 들어간 지 반년 만에 방송 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

MC딩동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턴! 컴백!"이라는 글과 함께 SBS 라이프 예능 프로그램 '더트롯쇼' 현장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 속 그는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올라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대기실에서 대본을 확인하고 동료 가수들과 사진을 남기는 등의 일상을 전달했다.

앞서 MC딩동은 인터넷 생방송 진행 중 여성 출연자와 갈등을 빚으며 폭행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상대방이 자신의 음주 운전 이력을 거론하자, "카메라 치워"라고 고성을 지른 뒤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후 파장이 일자 MC딩동은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라며 "이는 그 어떤 말로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저의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당사자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했다고 덧붙였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과거 범죄 이력이 거론되었다 할지라도 이를 이유로 상대에게 폭력을 행사한 처신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편 2007년 SBS 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사전 MC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각종 예능과 행사 현장에서 대중적 입지를 넓혀왔다.

그러나 2022년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된 뒤,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한편 '더트롯쇼' 측은 그의 복귀 논란과 관련해 "MC 딩동은 본 방송에는 나오지 않고, 녹화 전 현장 분위기와 방청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비방송용 사전 MC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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