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로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를 간병하기 위해 대외 활동을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22일 방송된 CGN 'THE NEW 하늘빛향기' 추석 특집에 출연해 아내의 간병으로 가득 찬 일상을 전했다.
그는 "하루에 약을 13가지 정도, 13번에 나눠서 줘야 하고 혼자 화장실에 갈 인지 능력이 없어 기저귀 팬티를 직접 갈아줘야 한다"며 아내의 옆을 24시간 지키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움직이는 일 중 90%가 사라졌고 나머지 10%만 남아있다. 사실상 거의 아내 곁에서 간병하며 지낸다"고 덧붙였다.
고된 상황 속에서도 태진아는 아내의 기억을 돕기 위해 직접 곡을 써서 들려주는 등 애틋한 진심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집사람은 나에게 모든 걸 다 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나는 무엇이든 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가수 이루를 포함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과거 아내의 이름을 딴 히트곡 '옥경이'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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