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 역주행도 붙잡지 못한 이별…26일 계약 종료
2026. 09.23(수)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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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역주행의 상승세 속에서 프로젝트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데뷔 첫 리메이크곡 '하늘땅 별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계약 연장 없이 예정된 2년 6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23일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는 오는 26일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계약 기간과 이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당초 정해진 일정대로 완전체 공식 활동을 끝내기로 뜻을 모았다.

마지막 인사는 음악으로 전한다. 유니스는 활동 종료를 사흘 앞둔 이날 디지털 싱글 '밀키 웨이'(Milky Way)를 발매한다.

최근까지 신곡 활동과 해외 공연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크다. 유니스는 지난 8일 데뷔 후 처음으로 리메이크에 도전한 '하늘땅 별땅'을 발표했다. 여성 듀오 비비의 동명곡을 재해석한 노래로, 원곡의 경쾌한 멜로디와 발랄함에 Y2K 감성, 트렌디한 K팝 사운드를 입혔다.

이 곡은 멜론 일간 차트에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는 시점에 활동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덤 에버애프터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해외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14개 도시를 도는 미주 투어를 마쳤고, 일본 오리지널 곡도 꾸준히 발표하며 해외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유니스는 2024년 초 종영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서 탄생한 다국적 8인조 그룹이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으로 구성됐으며, 같은 해 3월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슈퍼우먼', '너만 몰라', '스위시' 등을 통해 팀의 색깔을 쌓아왔다.

F&F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출발선에 설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이어가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F&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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