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조정은 "김준수, 100% 혼신 다하는 배우" [인터뷰 맛보기]
2026. 09.22(화) 17:00
뮤지컬 드라큘라, 조정은
뮤지컬 드라큘라, 조정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한 파트너 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22일 오후 조정은 인터뷰가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열렸다. 조정은은 이날 출연 중인 '드라큘라'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여인을 향한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조정은은 여주인공 미나 역을 맡아 2014년 초연부터 이번 여섯 번째 시즌까지 2016년, 2024년 공연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참여해 작품을 빛내왔다.

특히 조정은은 지난 10여년 간 초연부터 함께해온 김준수를 비롯해 전동석, 신성록,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고은성까지 드라큘라 역을 맡ㅌ은 여러 배우들과 로맨스 호흡을 맞춰왔다.

조정은은 "같은 역할이어도 사람이 다르면 그 역할도 다르게 파트너에게 느껴지게 되는 것 같다"라며 먼저 고은성과의 작업 경험을 전했다. 조정은은 "연습실에서 마지막 런스루를 봤는데, 최대한 실제 무대처럼 옷을 갖춰 입고 정말 공연을 하는 듯 엽스을 하시더라. 개인적으로는 '아, 이래서 인기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은성 만의 매력을 파트너가 아니라 밖에서 바라보는 한 사람으로서 느끼고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은성과 함께 작업하면서 좋았던 건 질문이 많았다는 점"이라며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파트너로 만났을 때 신선하고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초연부터 함께한 김준수에 대해서는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조정은은 "쭉 같이했고, 제가 참여하지 못한 시즌에도 계속 '드라큘라'를 지키던 분"이라며 "너무나 노련하다"라고 김준수를 추켜세웠다. 그는 "김준수에게 가장 높이 사고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날의 컨디션과 상관없이, 전날 무슨 일이 있었건 관계없이 죽을 것 같이 공연을 한다"라며 "무대 위에서 찰나에, 이런 파트너와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순간에 100%를 다 쏟아붓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전동석, 신성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정은은 "전동석, 신성록은 초연 멤버는 아니지만, 두 분이 오셔서 드라큘라라는 캐릭터가 조금 더 풍성해졌던 것 같다"라며 "배우들마다 특징적으로 도드라지는 부분이 있다 보니, 여러 배우들이 맡아준 덕에 드라큘라라는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변화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드라큘라'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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