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시간추적자 설록' 장항준과 봉태규가 역사상 희대의 사기꾼들에게 완전히 매료된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시간추적자 설록' 11회는 '희대의 사기꾼'을 주제로, 역사 속 인물들을 현혹시킨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파헤친다. 배우 이철민, 역사학자 김대륜 교수,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출연해 사기꾼들의 치밀한 수법과 사람들이 그 말을 믿게 된 심리적 배경까지 짚어본다.
먼저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사기극 중 하나가 소개된다.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휴 잭맨이 연기했던 흥행사 P.T 바넘까지 얽혀 있는 이 사건은 예상 밖의 반전이 거듭되며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이야기를 들은 이철민은 바넘의 대담한 행보에 "이 사람은 차원이 다르다"며 감탄했고, 장항준은 한술 더 떠 바넘조차 울고 갈 만한 '장항준식 사기 수법'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822년 영국인들이 전 재산을 쏟아부어 사들였다는 '신생 국가의 땅' 이야기가 이어진다. 세금이 없고 원하는 작위까지 고를 수 있다는 꿈의 나라 이야기에, '설록의 욕망덩어리'로 통하는 봉태규는 "왕도 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눈을 빛냈다.
결국 봉태규는 장항준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고, 장항준은 "전하, 충성을 서약하겠사옵니다"라며 그의 신하를 자처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이 봉태규를 새로운 임금으로 점찍은 이유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사기극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봉태규는 "나는 너무 혹하는데"라며 점점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MC들의 걱정 섞인 시선을 받았다. 발생 후 2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을 사로잡을 만큼 치밀했던 이 사기극의 실체와, 꿈의 나라를 믿고 전 재산을 걸었던 이들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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