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부모 이혼으로 혼주석에 누구를 앉혀야 할지 고민인 젊은 여자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꼭 닮은 커플 고민 사연이 공개됐다.
이들은 내년 9월에 결혼을 예정한 커플이다. 이 가운데 여자인 가을 씨는 혼주석에 가족이 앉을 수 없는 사연을 토로하면서 “내년 결혼식 혼주석에 누구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둘은 어떻게 만났을까. 남자는 학원 선생이었고, 여자는 수강생으로 있다가 서로 간 마음이 맞게 됐다. 남자는 “사적으로 제게 연락도 많이 해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가을 씨는 “밥 먹었냐. 뭐하고 계시냐”고 관심을 드러냈다고 인정했다. 여자는 “원래 제가 타투를 배운 게... 부모님, 엄마와 새 아빠가 원래 타투를 하셨다”면서 “부모님 제외하고 타투 선생님이 본래 없었는데, 처음으로 스승이 생기면서 마음이 갔다”고 토로했다.
이수근은 괜스레 남자에게 호통을 치면서 “제자랑 사귈 생각을 하면 안 되지”라고 넉살을 떨었고 남자는 “저는 가만히 있었다”면서 여자가 플러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처음엔 반대도 당했지만, 이젠 허락도 받고 결혼 준비를 하게 됐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부부는 이제 반려인이자 동업자가 됐다.
여자의 고민은 부모 이혼이었다. 그는 “성격 차이였고,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이혼 후에 아빠가 혼자 사는 게 불쌍해 보여서 자주 연락하고 만남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여자는 이혼 부모 사이에서 어떤 사람을 앉혀야 하는지 그게 고민이었다. 어머니는 현재 다른 남자, 즉 새 아빠와 재혼해서 살고 있었다.
현재 친아빠는 본인 없이 상견례를 진행한 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고, 딸은 양 측 부모 사이에서 감정적인 무거움을 안고 있는 상태였다.
서장훈은 친부인 아버지 상황에서 경제적인 도움 없이, 그저 감정적으로 친부 신분만 주장하는 그의 태도가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두 아버지 분 보셨으면 좋겠다. 딸을 사랑한다면 혼주석 양보해라”라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