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첫열매들' 교파·교리 직접 설명…"웨슬리안 감리교 영향"
2026. 09.20(일)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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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의 교파와 교리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는 '박진영씨 교회 무슨 파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진영이 강단에 올라 '첫열매들'의 교리와 신학적 뿌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진영은 사람들이 '첫열매들'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으로 "무슨 파냐"를 꼽았다. 그는 "무슨 파냐는 말은 어떤 다른 조직과 연결이 돼 있느냐, 아니면 교리적으로 어떤 같은 게 있느냐는 것"이라며 "어떤 계통,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았겠느냐는 말인데 당연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의외로 족보 없는 교회가 아니다. 확실히 근본이 있고 족보가 있는 교회다. 족보를 정확하게 밝혀드리겠다"라며 자신이 영향을 받은 교파와 신학적 흐름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종교·교파 출신 신도들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우리 교회에는 천주교 출신, 장로교 출신, 침례교 출신, 신천지 출신 다 있다"며 "신천지 출신이 있다고 해서 우리 교회가 신천지는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특정 종교와 관련된 콘텐츠나 제품을 접하는 것과 해당 종교의 신자가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취지의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박진영이 어떤 교회 제품을 먹는다고 해서 그 교파인이 아니다. 제가 과거 통일교에서 나온 음료를 좋아했지만, 통일교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교파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영생'을 강조했다. 그는 요한복음의 구절을 인용하며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성경에서 최우선으로 봐야 할 것은 영생"이라며 "어떤 교회, 교파를 구분하려면 영생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첫열매들'의 교리를 설명하며 "영생을 어떻게 얻는다고 가르치는가", "영생을 얻은 후에 잃어버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어 '첫열매들'에서는 영생을 "회개한 사람들이 선물로 받는 신비하고 완전한 믿음을 통해 얻는다"고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영향을 받은 교파에 대해서는 감리교, 그중에서도 웨슬리안 감리교를 언급했다. 박진영은 "그중에서도 웨슬리안 감리교라고 존 웨슬리의 교리를 근본으로 해서 교리를 쌓아가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믿음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자격을 얻는 것"이라며 "그 믿음을 받으려면 그 전에 회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온전한 믿음은 구원의 조건이고 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건 회개다. 회개한 사람에 한해 믿음을 선물로 준다"며 "구원을 얻게 해주는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과거 '구원파'와의 연관성을 제기하면서 종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진영은 자신이 구원파 신자가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이후 예루살렘 방문을 계기로 성경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함께 성경을 공부하던 모임의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해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첫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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