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 요약
故 김새론 사망한 지 1년 반,
김수현 국내 복귀, "정서 상 섣부르다" 우려 만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김수현(37)이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복귀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공식 석상을 향한 대중 반응은 그의 현 이미지에 관한 리트머스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수현은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팬들과 만나게 됐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필리핀 해외 광고 등으로 조심스레 복귀 첫 삽을 떴고 해외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연예인으로서의 수익 활동을 재개했다.
해외 팬덤이 유독 두터운 2010년대 한류스타 계열인 만큼 사생활 이미지 치명타 속에서도 다양한 해외 업체들이 그에게 지속적 러브콜을 보냈다. 때문에 그는 오는 12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Asia Artist Awards 2026’ 참석과 10월 필리핀 팬미팅도 이미 약속한 상태다.
김수현을 둘러싼 형사 수사 역시 사실상 마무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7월 관련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고, 검찰이 보완 수사나 재수사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수사가 종결 수순을 밟았다.
반면 김수현 측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 김세의는 현재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구속기소 됐고 최근 법원으로부터 자산 동결 등의 판결을 받기도 했다. 즉, 법적 판결 차원에선 명백히 김수현이 승기를 쥔 것.
하지만 한국인들의 도의에 관한 잣대와 정서 상, 김수현의 사생활 이미지 치명타를 바라보는 국내 대중 시선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차기작 확정이 아직 녹록지 않은 와중 그로선 오늘(19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GOLDMEDALIST) 재정 타개에 나서는 셈인데, 취재진 하이라이트 속 그가 어떤 태도와 자세를 견지하게 될까. 정해진 큐시트 발언 외에도 그가 사적 담론을 건넬 지가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측면에서 추산한들 '이 대형 스타의 국내 복귀는 지나치게 섣부르지 않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수현의 법적 무혐의가 났다곤 해도 공교롭게 故 김새론(2025. 2. 16 사망)이 세상을 떠난 지는 약 1년 6개월 가량이며, 때문에 고인의 팬덤 사이에서도 "상처가 아무는 데는 본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김수현 복귀에도 신중한 가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과거부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리스크 관리에 다소 미진하고도 안이했던 골드메달리스트의 가속 결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김수현 주연 디즈니+ '넉오프' 공개일 등, 관련 투자처들의 손익이 걸린 점을 감안해도, 그럴수록 국내 복귀는 경솔하지 않나는 생각"이라 귀띔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