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친밀감 UP"…하츠투하츠·라잇썸, 日 시장 공략법
2026. 09.18(금)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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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K팝(K-POP) 걸 그룹들의 일본 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지난달 일본 싱글 'ICONIC HEART'(아이코닉 하트)를 발매하며 일본 데뷔에 나섰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한국에서 인기를 끈 'Lemon Tang', 'RUDE!'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ICONIC HEART'는 경쾌한 신스와 통통 튀는 비트가 중심인 저지 클럽 기반의 댄스곡으로, 기존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면서 일본 활동에 맞는 변주를 더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학교와 마법부를 배경으로 교복 스타일링과 판타지 소품 등을 활용해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익숙한 '마법소녀' 이미지를 구현했다. 음악적 색깔은 유지하되, 비주얼을 통해 일본 현지 팬들을 공략하려는 셈.

반면 일본 데뷔를 앞둔 라잇썸(LIGHTSUM)은 현지 아이돌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달부터 일본 OTT 플랫폼 ABEMA에서 공개 중인 일본 데뷔 다큐멘터리 'Re'을 통해 데뷔 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에는 2년 간의 공백기를 거친 라잇썸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부터 일본 아이돌 특유의 '카와이' 콘셉트에 적응하는 과정, 귀여운 호응과 인사법을 배우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룹 활동의 중요한 순간마다 눈물을 보이는 등 꾸밈 없는 모습도 공개하는 등, 현지 팬들과의 친밀감을 도모했다.

내용인즉 하츠투하츠가 일본 시장에 맞춘 '마법소녀' 콘셉트로 변화를 꾀했다면, 라잇썸은 일본 아이돌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콘텐츠화하는 상황. 이 두 그룹의 서로 다른 일본 시장 공략이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영감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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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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