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2002년 월드컵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서는 "편의점 앞으로 집합"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타블로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버스에서 떨어졌던 것 기억 나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물론 불법이긴 한데 사람들이 기뻐서 우루루 몰려 오더니 날 버스 위로 올리더라. 나도 그 순간이 재밌었고 이게 바로 연예인이 된 기분이구나 싶었다"라며 "막상 버스 위에 올라갔더니 나 말고 한 명이 더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버스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난 멈춰있는 버스인 줄 알았다. 그러니까 앞에 있던 사람이 먼저 뛰어 내렸다. 그래서 가능한가 싶어서, 나도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이러다가 강남 역까지 가겠다 싶어서 뛰어내렸다"라며 "내가 딱 착지를 했을 때, 사람들이 '와'하고 소리쳤다. 그러고 난 바로 쓰러졌다. 사람들이 나를 도로 옆으로 옮기고 119 신고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때 발목이 금 갔나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발바닥 전체에 멍이 들었더라"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