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유럽 투어 성료…베를린→아테네 10개 도시 뜨겁게 달궜다
2026. 09.18(금) 13:51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카드(KARD)가 유럽 10개 도시를 누비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월드투어 '카드 2026 월드투어 '나우 히어'(KARD 2026 WORLD TOUR 'NOW HERE')'(이하 '나우 히어')'를 개최했다.

'나우 히어'는 카드의 정규 1집 '웨어 투 나우? (파트.2) : 나우히어(Where To Now? (Part.2) : NOWHERE)'의 서사를 확장한 월드투어다. '어디에도 없는 곳(NOWHERE)'을 찾아 헤매던 카드가 '바로 지금, 여기(NOW HERE)'가 가장 빛나는 목적지였다는 메시지를 공연 전반에 녹여내며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무대 위에 펼쳤다.

특히 아테네 공연은 10개 도시에서 이어진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카드는 프리 데뷔곡부터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지난 10년의 음악 여정을 집약했다.

이날 카드는 '오 나나(Oh NaNa)'를 시작으로 '돈트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 '올라 올라(Hola Hola)' 등 뭄바톤을 기반으로 한 초창기 활동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디멜로(Dímelo)', '홀드 온(HOLD ON)', '레드 문(RED MOON)', '유 인 미(You In Me)', '이키(ICKY)', '케이크(CAKE)' 등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스페인어 가사가 삽입된 '디멜로'와 '레드 문'에서는 현지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교감을 나눴다.

정규 1집 수록곡 무대도 이어졌다. 트로피컬 사운드가 돋보이는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를 비롯해 '시그널(Signal)', '아머(Armor)', '앳 리스트(At Least)'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도시별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준 멤버들의 솔로 무대 역시 공연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제이셉은 '바텀스 업(BOTTOMS UP)', '이지(EASY)', 전소민은 '백시트(Backseat)', '코모 요 아 티(Como Yo A Ti)', 전지우는 '댕동(Dang Dong)', '뮤추얼(Mutual)',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릴리(Lily)', 비엠은 '바디 무빈(Body Movin)', '13IVI', '넥타(Nectar)', '무브(Move)' 등을 선보이며 멤버별 개성을 드러냈다.

카드는 베를린을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브뤼셀, 리스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파리, 런던, 소피아, 아테네까지 유럽 주요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솔로 무대를 통한 각 멤버의 음악적 역량은 물론, 혼성그룹의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채웠다.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 카드는 오는 9월 27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월 25일 멕시코시티, 11월 27일 산티아고, 11월 29일 상파울루, 2027년 1월 타이베이 등에서 월드투어 '나우 히어'를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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