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전처 허양임과 법정 싸움 예고 "2년간 子 여섯 번밖에 만나지 못했다" [이슈&톡]
2026. 09.17(목) 10:05
고지용
고지용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 사이의 이혼 후 갈등이 양육비 미지급과 면접교섭권 분쟁으로 번지며 새 국면을 맞고 있다.

17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는 '"아들 2년간 6번밖에 못 봤다" 젝키 고지용·허양임 양육비 4000만원 분쟁…직접 취재해보니'라는 영상이 올라와 두 사람 사이의 핵심 쟁점을 다뤘다.

영상에 따르면 고지용이 "약 2년간 아들을 여섯 번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호소한 가운데,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이혼 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법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4월 협의이혼 당시 두 사람은 매월 189만원의 양육비에 합의했다. 그러나 고지용 측이 실제로 양육비를 지급한 것은 최근 8월과 9월 두 차례뿐이며, 미지급된 원금 약 4000만원과 이자를 더해 총 5000만원가량의 청구 금액이 발생했다. 이에 허양임 측은 지난 9월 5일 미지급 양육비 청구 소송과 함께 고지용의 재산 가압류를 전격 신청한 상태다.

고지용 측은 고의적인 미지급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혼 직후 간경화와 쇼크 등으로 장기간 입원하며 경제적 여력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건강을 회복한 8월부터 양육비를 다시 지급하기 시작했고 밀린 금액도 분할 납부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병 중에도 일부 방송과 유튜브 활동이 있었던 만큼 수입이 전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면접교섭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고지용 측은 허양임의 방해로 아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허양임 측은 고지용이 직접 "지금은 아이를 보기 힘들다", "몸이 회복되면 연락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점을 근거로 들며 만남 방해를 부인했다. 고지용 측은 쇠약해진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어려워 해당 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지만,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만남을 요청했을 때 허양임 측이 응하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여기에 더해 고지용은 허양임이 병원 홍보 목적으로 아들의 사진과 영상을 노출하는 것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냈고, 결국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 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하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결국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과 "고지용이 먼저 만남이 어렵다고 했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법원이 양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