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쥬얼리 행사비, 늘 100만 원…얼마인지 의심도 안해" [이슈&톡]
2026. 09.17(목)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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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서인영이 그룹 쥬얼리 활동 당시 행사비가 1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행사비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드디어 행사 뛰러간 걸그룹 쥬얼리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과거 쥬얼리 멤버였던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가 오랜만에 함께 행사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쥬얼리 활동 당시 전국 곳곳의 행사장을 다녔던 기억을 떠올렸다. 축제는 물론 절에서 열린 행사까지 전국 곳곳의 무대에 올랐다고.

특히 행사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인영은 "우리 맨날 무슨 행사를 해도 100만 원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는 무슨 행사를 뛰어도 100만 원인 거냐"라며 "어려서 몰랐다. '행사비가 얼마예요?'라고 물어본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너무 순수했다"라고 회상했다.

행사비와 관련한 또 다른 일화도 공개됐다. 박정아는 미국에 갔을 당시 서인영이 소속사 대표에게 카드를 받아 명품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인영이가 대표님한테 카드를 달라고 했다. 명품 매장에 가서 그냥 하나 사자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대표의 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매했고, 박정아는 Y사 가방을, 서인영은 C사 가방을 골랐다고 전했다.

바쁜 행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찔한 이동을 했던 기억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당시 흰색 무대 의상을 입은 채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다른 지역 행사장으로 이동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조민아는 "생각해 보면 진짜 목숨 걸고 한 것"이라며 "일단 매달려서 살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당시 자신들을 태워준 퀵서비스 기사들에게 뒤늦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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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의상으로 인한 돌발 상황도 있었다. 공연 중 의상이 내려가거나 속옷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 노래를 하지 않는 멤버가 앞을 가려주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멤버들은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들을 웃으며 떠올렸다.

오랜만에 다시 행사 무대에 오른 쥬얼리 멤버들은 무대를 앞두고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줘야지"라며 의지를 다졌다. 서인영은 "행사 잡아주시는 분들 다 보고 계시죠? 준비돼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감격의 눈물도 흘렸다. 멤버들은 관객들의 호응을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을 떠올렸고, "우리 다시 뭉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향후 콘서트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한편 쥬얼리는 2000년대 초반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걸그룹이다. 최근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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