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시절 상처 극복 "유튜브·재결합 덕분에 용기 얻어" [이슈&톡]
2026. 09.17(목) 08:17
남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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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과거 활동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 출연한 남규리는 소문과 억측에 시달렸던 과거 기억을 회상했다.

이날 남규리는 주변의 차가운 눈총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한동안 진짜 말이 없던 십몇 년의 시간이 있었다. 방송에 나가면 말을 못 했다. 웃고 있거나 가만히 있었다"라며 "당시 별명이 '가만히'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씨야 때 한창 어리고 인기가 많았을 때부터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따라왔다"라며 "내가 특별히 잘못한 게 없는데도 '예쁜 척한다', '공주병이다', '노래는 저것밖에 안 한다', '옷도 맨날 혼자 예쁜 거 입으려고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남규리는 "이유가 없는데 어떤 이유가 계속 만들어지는 느낌이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내 진심이 많이 왜곡됐고, 어느 날부터 말을 닫았다"라고 상처 입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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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말을 하면 내가했던 이야기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잡고 기사가 났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나의 진심은 많이 왜곡됐고 전국민이 날 싫어했다. 일을 아예 못할 것 같은 시기가 있었다. 업계를 떠나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포기하려 했던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뭘 하며 살아야 하나 막막했던 시간에 '제가 진짜 나쁜 사람이면 저를 일을 아예 못하게 해주셔도 된다. 저의 진심을 아신다면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시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고 간절했던 심정을 표했다.

다행히 근래 들어 뉴미디어 매체를 접하며 태도가 바뀌었다는 그는 "나를 끄집어내 준 건 유튜브 채널이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오는 채널이지 않나. 그래서 조금씩 용기가 났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씨야의 재결합 이후 대중들의 반응도 위로로 다가왔다고. 남규리는 "사람들이 우리 활동을 보며 너무 행복해하는 걸 보고 '아, 내가 이제는 그냥 나의 이야기를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까 되더라"라고 극복 과정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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