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슬픈 열대', 프랑스 에뜨랑제영화제 국제경쟁 최고상
2026. 09.16(수) 14:04
슬픈 열대
슬픈 열대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프랑스 현지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16일 '슬픈 열대'가 제32회 에뜨랑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누보 장르 그랑프리(Nouveau Genre 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숲의 통치자 사부 손에서 자란 암살 집단 멤버들이 특정 계기를 맞닥뜨려 상호 간 신뢰를 잃고 복수극을 펼치는 서사를 담은 액션 누아르다.

행사 관계자인 마르크 트루넨은 작품을 향해 "오페라처럼 강렬하게 고조되는 액션 스릴러로, 마치 내일은 없다는 듯 분노에 찬 클라이맥스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이 작품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작으로 선정됐으며, 제44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은까마귀상'을 수확했다.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2013), '마녀'(2018), '낙원의 밤'(2021) 등을 연출해 한국 장르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연출 스타일과 입지를 구축해 왔다.

한편 '슬픈 열대'는 마무리 작업 중이며 현재 국내 극장 상영 일정은 미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슬픈 열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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