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회사' 더본코리아, 간편식 당류 0g 표기 위반…식약처 "부적합 판정"
2026. 09.15(화) 17:04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연돈카레'가 당류 함량 표기를 위반해 식품의약처에서 '부적합' 판정받았다.

15일 MBC뉴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간편식 '연돈카레'는 포장지 뒷면 영양 정보란에 당류 0%를 기재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연돈카레'의 주재료는 당분이 많은 양파이며 식품에 엿과 설탕이 들어가 있는 상황. 이에 누리꾼들은 식품의약처에서 성분 검사를 제대로 한 것이 맞냐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으며, 한 소비자가 해당 사안을 제보했다.

충청북도 괴산군 농식품유통과는 괴산군 소재 식품업체가 제조한 '연돈카레' 제품의 성분을 검사했고, 실제 당류 측정값이 표시랑 대비 법적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고 밝혀졌다. 현행 기준상 당류 0g은 0.5g 미만의 수치여야지만 표기된다. 그러나 '연돈카레'의 당류 수치는 이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괴찬군 관계자는 "업체 측에 위반 사실을 통보해 자체 판매 중단이나 포장지 재제작, 정정 스티커 부착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더본코리아 측은 "2024년 출시 당시 당 함량은 0.3g으로, 외부 기관의 시험성적서 결과에 따라 표기 0g에 부합한다고 판단을 받았다"라며 "현재 주재료인 양파의 수급 시기에 따라 당 함량 변동 범위를 인식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표기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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