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테니스 전 국가대표 이형택과 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대훈을 둘러싼 과거 폭행 시비의 전말이 밝혀졌다.
방송인 김구라는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에서 두 스포츠 스타의 폭행설을 언급하며 당시 사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연예계 소문과 구설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대기실에 모여 사소한 일상도 자유롭게 공유했지만, 최근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삼가는 분위기"라며 "말 한마디가 건너 건너 와전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 현장에서 이형택을 만나 직접 확인한 소문의 진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형택이 이대훈과 술을 마시던 중 내기를 걸고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두었는데, 이대훈이 족구 동작을 하다 사고가 났다는 식의 이야기가 돌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 상황은 알려진 바와 전혀 달랐다. 김구라는 "이형택이 밝히길 두 사람 모두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잡으려다 함께 넘어진 것이 전부"라며 "단순히 몸을 가누지 못해 벌어진 상황을 목격한 누군가가 치고받고 싸운 것으로 오해한 것"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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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택 이대훈 |
앞서 2024년 서울 강남구 한 주차장에서 인근에서 전직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둘이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지목된 인물의 실명이 밝혀지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무성하게 이어졌다.
김구라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폭력 행사도 없었음을 강조하며,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사건을 일축했다.
한편 이형택은 2003년 ATP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 테니스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대훈은 2012년과 2016년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과 함께 아시안게임 3연패(2010·2014·2018 Gold), 세계선수권 3회 우승을 달성한 인물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