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 암 극복 이후 "신혼 때와 또 다른 소중함" (신여성)
2026. 09.15(화) 10:00
이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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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의 투병 과정을 함께하며 변화된 일상을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 진행하는 웹 예능 '신여성'에 출연한 이봉원은 달라진 부부관계를 짚었다.

이날 이봉원은 아내의 암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처음 문자로 소식을 접한 순간엔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라며 "치료를 잘해서 빨리 낫게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평소에 너무 신경을 못 썼구나 하는 생각에 병원만큼은 천안에서 올라와 꼭 같이 가줬다. 그동안 표현을 잘 못했는데 더 많이 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렇게 잘 치료를 받고 최근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서 요즘은 신혼 때와 또 다른 기분으로 지내고 있다. 소중하다는 걸 한 번 더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간병 기간 중 일화도 공개됐다. 이봉원은 대전의 유명 제과점에서 장시간 대기해 제품을 구입하거나, 자녀들과 동행한 여행지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등 가족 챙기기에 나섰다.

생활 습관과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봉원은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나쁜 일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1년에 술을 낮술을 포함해 380번 정도 마셨는데 지금은 일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 번 마시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주요 결정 과정에서의 소통 방식도 달라졌다. 이봉원은 "히말라야 갈 때도 전날 이야기하고, 천안에 짬뽕집도 일주일 전에 말했다"라고 밝혀 출연진의 반응을 끌어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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