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정준원, 예능 태도 논란에 "첫 단추 잘 못 끼워, 달라진 모습 약속" [인터뷰 맛보기]
2026. 09.14(월) 15:16
정준원
정준원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유부녀 킬러'의 배우 정준원이 예능 출연 당시 불거졌던 반응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정준원은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의 주연으로서 부담감을 안고 홍보 일정에 뛰어들었던 순간을 회고했다.

이날 정준원은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대해 언급하며 "작년에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끝나고 예능을 몇 번 접해봤지만, 그동안 해왔던 건 1 대 1로 대화를 나누거나 카메라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형식이었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처럼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예능은 처음이었다"라고 되짚었다.

그는 "지상파 주연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했던 만큼 정말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라며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머리가 하얘졌고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긴장하게 됐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느낌이었다"라고 후회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여론이나 비판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정준원은 "어떤 반응이든 온전히 수용하려고 한다. 숨거나 도망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받아들일 줄도 알고 부딪쳐야 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라면서도 "MC분들과 제작진분들이 캐릭터로 만들어주려고 애써주셨는데, 불편하게 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속상하고 안타깝고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내가 생각하는 대로 모두가 생각하진 않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 예전과 달라진 모습,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유부녀 킬러'는 겉으로는 평범한 주부이자 엄마지만, 비밀리에 암살 조직의 킬러로 활동하는 유보나(공효진)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정체를 숨기려는 킬러 아내와 그 희대의 킬러를 쫓는 기자 남편이 한 집에서 펼치는 아슬아슬한 탐색전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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