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서강준이 공감대 짙은 현실 멜로 연기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서강준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1회에서 10년째 장기연애 중인 남궁호 역을 맡아 오랜 연인 이미도(안은진 분)와의 익숙한 일상부터 파국에 이르는 감정의 균열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극 중 대기업 훈민제과 대리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남궁호는 연인 미도의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그녀의 가족들과도 허물없이 어울리는 다정한 '워너비 현실 남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를 준비하던 중 두 사람 사이에 오랜 시간 곪아왔던 갈등이 터져 나왔고, 결국 단호하게 이별을 선언한 미도를 붙잡지 못한 채 가슴 아픈 결별을 받아들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서강준은 장기연애 특유의 편안함부터 관계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의 불안과 절박함까지, 과장 없는 담백한 눈빛과 표정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직조해 냈다. 전작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2025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서강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멜로 장인'의 저력을 드러냈다.
서강준과 안은진의 현실적인 사랑과 이별 서사를 다룬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