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이승기가 자신에게 붙은 '날씨 요정' 수식어에 대한 유쾌한 진실을 전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축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이승기는 "울산 시민 여러분들이 어느 정도의 열기로 맞아주실지 기대를 가지고 왔다"라며 "해가 쨍쨍할 때부터 이렇게 신나기 쉽지 않은데 공연의 엔딩처럼 즐겨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해서 이렇게 호응해달라"라고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와 함께 울산 시민에게 인사를 하던 MC 김준현은 "오늘 야외 무대라 혹시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스태프들이 이승기가 있으니 비 올 걸 걱정하지 말라더라"라며 "그가 날씨 요정이라는 말이 있다. 거짓말처럼 무대 위만 구름이 없다"라고 재치를 부렸다.
이에 이승기는 "증명되지 않은 사실로 15년간 활동하고 있다. 저는 사실 비 오는 날 안 나간다"라고 유쾌하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도 저에게 좋은 추억이고 영광이니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라며 관객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승기는 "가수로서 이승기가 있도록 해준 노래이자 고등학교 때 제가 불렀던 곡이다. '내 여자라니까'를 보여드리겠다"라며 히트곡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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