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기억력 감소 증상을 느껴 현지 전문의를 찾아 뇌 정밀 검사를 받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찰을 받는 홍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를 찾은 홍진경은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MRI를 찍어도 정상이라 나와 답답했다"라며 정밀 진단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분석 결과 신경과 의료진은 일부 신경 회로에서 우울증세와 관련된 이상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담당의는 우울감이 기억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진형 교수 역시 "심각하진 않지만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치가 보이며 기억 관련 회로에 이상이 있다"라고 정밀 결과를 전했다.
함께 검사를 진행한 딸 라엘 양의 결과에서는 분노 관련 회로 이상이 확인됐다. 홍진경의 검사 소견을 들은 딸이 "엄마는 우울감이 있냐. 나는 내 안에 분노가 있다"라고 털어놓자 홍진경은 "서로를 좀 이해하게 된다"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약 일주일간의 치료를 거친 그는 재검사에서 관련 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홍진경은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 들고, 뇌 사진 전후를 비교해 보니 신기하고 의미가 있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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