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이 더한 한 끗, 하츠웨이브가 일으킨 두 번째 '파동' [데일리신곡]
2026. 09.09(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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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하츠웨이브(hrtz.wav)가 데뷔 5개월 만에 한층 선명해진 음악적 색깔을 들고 돌아왔다.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라이즈(RIIZE) 성찬과의 협업까지 더해 첫 컴백에 힘을 실었다.

하츠웨이브(윤영준, 리안, 데인, 케이텐, 하기와)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세컨드 웨이브 : 모멘텀’(The Second Wave : MOMENTUM)을 발매했다.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The First Wave)로 데뷔한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다. 첫 앨범에서 청춘의 풋풋함과 팀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에는 보다 과감한 사운드와 직접적인 메시지를 앞세워 하츠웨이브가 그리고 있는 음악 세계를 구체화했다.

앨범의 중심에는 타이틀곡 ‘얼라이브’(ALIVE)가 있다. 서로에게 이끌리며 점차 선명해지는 감정과 새롭게 태어나 하나의 빛이 돼 앞으로 나아가는 에너지, ‘살아 있음’의 감각을 담아낸 곡이다.

사운드 변화도 눈에 띈다. 그루비한 미디엄 템포 위에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를 얹은 일렉트로닉 신스팝으로, 기존 밴드 사운드에 전자적인 질감을 더했다. 첫 앨범과 다른 음악적 선택을 통해 하츠웨이브의 활동 반경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멤버들 역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신스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리안과 데인을 중심으로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장르를 고민했고, 키보드와 신디사이저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 요소를 활용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라이즈 성찬의 피처링이다. 하츠웨이브는 곡 작업 과정에서 ‘얼라이브’와 어울릴 목소리를 고민하던 중 성찬을 떠올렸고, 제안을 받은 성찬이 이를 수락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하츠웨이브 특유의 자유롭고 청량한 에너지에 성찬의 보이스가 더해지며 곡에도 새로운 결이 생겼다.

‘얼라이브’가 하츠웨이브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멤버 전원이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자신들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과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직접 가사에 담으며 팀의 이야기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서도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마인드’(Mind),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플레이 마이 기타’(Play My Guitar), ‘띵킨 바웃 유’(Thinkin’ Bout You), ‘퍼스트 데이라이트’(First Daylight)까지 총 6곡 전곡 작사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첫 트랙 ‘마인드’는 리안과 데인이 작곡하고 데인이 편곡했으며, ‘띵킨 바웃 유’에는 멤버들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데뷔 앨범보다 곡 작업 전반에 멤버들의 손길이 깊어지면서 이번 신보가 단순한 ‘두 번째 앨범’을 넘어 하츠웨이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인할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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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역시 ‘얼라이브’가 가진 자유로운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한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강렬한 밴드 퍼포먼스를 교차시켜 무대 안팎의 하츠웨이브를 동시에 담았다.

첫 번째 ‘웨이브’가 하츠웨이브의 시작을 알렸다면, 두 번째 ‘웨이브’는 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앨범에 가깝다. 직접 만든 음악, 새롭게 도입한 신스 사운드, 성찬과의 협업까지 여러 변화가 한데 모인 만큼 데뷔 5개월 차 밴드가 얼마나 빠르게 자신들만의 색을 구체화했는지가 이번 컴백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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