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임지은, 재혼 반대 시련 속 눈물 고백 [종합]
2026. 09.08(화) 19:42
가족관계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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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족관계증명서' 배우 임지은이 재혼을 앞두고 시댁 측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며 시련을 맞이했다.

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노영주(임지은)와 임사빈(윤희석)의 재혼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나세리(한고은)는 노영주의 재혼 소식을 듣고 임사빈을 찾아갔다. 이에 임사빈은 "워낙 단호해서 포기해야 하나 했다. 난 너무 좋다. 축하해 주라"라며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노영주는 "다른 병원 좀 갈 수 없냐. 나 트라우마 온다"라며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세리는 노영주의 아들 차승우(전승빈)에게 "너희 엄마는 왜 이제 와서 재혼을 한다고 하냐. 진작 좀 하지 그랬나"라며 "너희 엄마만 빠져나갔다"라고 불평했다.

노영주와 갈등을 해소한 그는 차승우를 향한 원망도 지웠다. 나세리는 차승우의 부친이 생전 남긴 회사를 넘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 회사의 지분을 다 뺏고 내가 하려고 했는데 망하지 않았냐. 그래도 남을 주는 것보다 네가 낫지 않냐"라며 "난 널 대표로 앉히고 뺏긴 내 돈 다 찾을 거다. 돈이 없으니까 볼품이 없어지더라"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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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노영주에게는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임사빈의 형수가 찾아와 소박데기라는 말까지 퍼부으며 결혼을 강력히 반대한 것. 임사빈의 형수는 "우리 도련님 내가 뒷바라지했고 우리 그이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그런데 네 형 가슴에 못을 박은 거다"라며 거세게 몰아세웠다.

하지만 노영주는 단호하게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우리 못 헤어진다. 아주버님에게도 말해 달라. 우리 열심히 잘 살아 보겠다"라며 "나랑 사빈 씨가 불륜도 아니고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막는 거냐"라고 맞섰다.

엄마가 모욕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차승우는 "이런 대접 받으면서 결혼하는 줄 몰랐다. 이런 반대는 생각도 못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자 노영주는 "이런 꼴 보고도 반대 안 하면 이상한 거다. 네 맘 안다. 근데 나 이제 이 집 싫다. 사빈 씨와 살고 싶다"라며 "내가 얼마나 고민하고 큰 맘 먹고 결심한 건데 물러서고 싶지 않다. 너무 속상하지만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엄마도 사랑하고 사랑을 받으면서 남들처럼 살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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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차승우는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모친의 재혼 상대인 임사빈에게 "그런 집에 우리 엄마 보낼 수 없다. 우리 엄마 고생 많았고 외로웠다. 한평생 자식들과 어머니 모시며 살았다. 거짓말을 한 것도 없는데 왜 울게 하냐. 저도 더 이상은 찬성 못한다"라며 결혼 반대를 선언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임사빈은 자신의 형과 형수를 찾아가 "왜 이러시냐. 저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냐. 방해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영주 씨에게 사과해 주라. 제발 부탁한다"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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