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전지현은 사람 아닌 여신, '엽기녀' N차 관람 팬" [인터뷰 맛보기②]
2026. 09.08(화)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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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선배 배우 최민식과 전지현을 향한 남다른 팬심과 존경을 표했다.

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한소희는 '인턴'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최민식을 꼽았다. 16일 개봉되는 영화 인턴'은 패션 사업계의 주목받는 여성 CEO 선우(한소희)와 37년 경력을 자랑하는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직급과 나이를 뛰어넘어 오피스에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개봉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만약에 우리'의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원작을 워낙 재밌게 봤는데 최민식 선배님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평생 살면서 언제 단둘이 호흡을 맞춰볼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원작 속 앤 해서웨이처럼 머리도 단발로 잘라보고, 미팅 때마다 정성스레 옷을 입고 나갈 정도로 출연에 열망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최민식과의 연기 호흡은 큰 자극이 됐다. 한소희는 "작품을 마치고 최민식 선배님은 내가 넘을 수 없는 큰 산이라는 걸 느꼈다"며 "연륜과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연기에 촬영 내내 자괴감이 들기도 했고 미안한 마음도 컸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먼저 출근하시고 가장 늦게 퇴근하시면서 현장 분위기를 늘 편안하게 이끌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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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소희는 인턴이 된다면 '연예부 기자'가 돼 전지현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올해 열린 칸 영화제 참석 당시 호텔로 이동하던 중 전지현의 실물을 목격한 상황을 떠올리며 "사람이 아니더라. 여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흰색 의상을 입고 서 계신 선배님을 봤는데, 사람이 아니라 완전 여신의 자태였다"며 "어릴 적부터 영화 '엽기적인 그녀'나 '내 여자친구가 소개합니다'를 여러 번 돌려 볼 정도로 팬이었는데 33년 만에 처음 실물을 접해 충격을 받았다"고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해서 언젠가 같은 작품에서 꼭 뵙고 싶다"며 전지현을 향한 진심 어린 팬심을 나타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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