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한소희 "2세 위해 마흔 전 잘생긴 남자와 결혼, 출산 후엔 육아에만 전념" [인터뷰 맛보기①]
2026. 09.08(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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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은 소망을 밝히며 2세를 위해 잘생긴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전했다.

영화 '인턴'으로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친 한소희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개봉을 앞둔 소감과 근황 등을 전했다.

'인턴'은 패션 사업계의 주목받는 여성 CEO 선우(한소희)와 37년 경력을 자랑하는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직급과 나이를 뛰어넘어 오피스에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개봉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만약에 우리'의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한소희는 '인턴'이 된다면 어떤 직종에 도전하고 싶냐는 물음에 "연예부 기자"를 꼽으며 "스타들을 만나 인터뷰 해보고 싶다. 기자가 돼 '언제 결혼하냐'는 묻고 싶다"고 말했다. 역으로 같은 질문을 받자 그는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 특히 아기에 대한 생각이 깊다"며 "안정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2세를 위해 유전적으로 잘생긴 분이었으면 좋겠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크게 없지만 아이에 대한 건 있는 것 같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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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이후의 삶에 대한 가치관도 공유했다. 그는 "만약 아이를 낳게 된다면 당분간 연기 활동은 쉴 것 같다"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활동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예쁜 추억들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 최민식과 호감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한소희는 원작 '인턴'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최민식의 합류 소식이 작품 참여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전했다. 그는 "최민식 선배님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평생 살면서 언제 단둘이 호흡을 맞춰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꼭 하고 싶은 마음에 원작 속 줄스(앤 해서웨이)처럼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미팅 때마다 정성스레 옷을 차려입고 나갔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최민식을 '산'이라고 비유하며 "작품을 마친 뒤 최민식 선배님은 내가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 같은 존재라는 걸 깊이 실감했다"라며 "연륜과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따라갈 수 없어 촬영 내내 자괴감이 들기도 했고,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죄송한 마음도 컸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다른 작품을 통해 선배님과 꼭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대선배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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