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팝 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낸시랭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새벽 3시 45분께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낸시랭은 앞선 보도와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놨다. 그는 데일리안을 통해 "난 오늘(8일) 새벽 입건돼 경찰서에 간 사실이 없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지인의 차로 귀가했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에 관련해서는 인정했다. 낸시랭은 "어제(7일) 지인의 생일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운전대를 잡은 부분은 나 역시 안일한 판단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만취나 면허 취소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낸시랭을 소환해 음주를 시작한 시각, 운전 동선 등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낸시랭은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린 당시 산마르코 대성당 앞에서 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예능 '싱글즈 인 서울3', '늑대들의 진실토크', '초건방', '토크쇼 노코멘트', '사심연구소', '옷장의 요정', '몸스타', '미녀들의 시크릿 노트'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7년 12월 왕진진(전준주)과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왕진진을 둘러싼 사기, 범죄 의혹이 제기돼으며, 이듬해 낸시랭은 거듭된 폭행과 감금 피해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낸시랭은 2021년 최종 이혼이 확정됐고, 왕진진은 사기와 상해 등 총 12개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사채까지 쓰면서 빚이 8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었다"라며 "내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마치 좀비 떼 같았다. 사람들에게 뜯기며 인간 자체가 싫어졌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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