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를 벗어주세요!”…아이들 소연, 한강 게릴라 라이브 ‘1011명 운집’
2026. 09.08(화) 07:33
아이들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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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아이들(i-dle) 소연이 한강에서 특별한 밤을 완성했다.

소연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첫 솔로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 발매를 기념한 게릴라 라이브를 개최했다.

이날 소연은 공연에 앞서 여의도 일대 식당가와 한강공원을 직접 돌며 홍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공연 소식을 접한 직장인과 시민들도 퇴근 후 공연장을 찾았고, 온라인으로 미리 소식을 접한 팬들 역시 일찍부터 모여 현장은 긴 줄이 이어졌다.

공연은 소연의 생일을 의미하는 826명의 관객이 모여야 시작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연은 안대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밴드 연주에 맞춰 아이들의 히트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선보였고, 클라이맥스에서 안대를 벗으며 관객들과 마주했다. 목표 인원을 넘어 총 1011명이 현장을 채운 모습을 확인한 소연은 “눈물이 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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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연은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이 일을 사랑한다”면서도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 이 노래가 3분 동안 작은 해방감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Bankroll’, ‘그냥 사랑하면 안 될까’, ‘낭만 보내기’ 등 수록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앨범의 감성을 현장에 풀어냈다.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고, 공연이 끝나자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기도. 이에 소연은 ‘퇴사할게여’를 다시 한 번 선보였고, 새롭게 편곡한 ‘퀸카 (Queencard)’를 선사했다.

한편 소연은 같은 날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 앨범 ‘끝내주는 인생’을 발매했다. 앨범은 공개 직후 멜론 HOT100 차트에 진입했으며,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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