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오늘(8일) 운명의 1심 선고 공판
2026. 09.08(화) 07:00
황정민 A씨
황정민 A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A씨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8일) 오전 열린다.

이날 오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제4단독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해 8월 A씨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으나, A씨는 일방적인 스토킹이 아닌 쌍방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사건의 핵심 쟁점은 두 사람 사이의 통화 내역이다. A씨는 사건 초기부터 SNS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특히 2024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1년간 오간 77차례의 통화 중 62건의 발신자가 황정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쌍방 소통이라는 A씨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해당 통화의 대다수가 황정민이 A씨에게 연락 중단을 단호하게 요청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반박 보도가 나오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단순한 발신 횟수가 아닌 통화의 실제 내용을 두고 양측의 진실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져 온 만큼,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민사 소송으로도 번진 상태다. A씨는 지난 2월 황정민의 제안으로 소주 사업 관련 디자인 시안 제작과 시나리오 집필 등을 했으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며 2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황정민 측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 역시 본안 소송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양측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이번 1심 선고 결과가 향후 사건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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