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황금사자상' 조지 클루니, 감독 활동 멈춘 이유 "육아 위해" [TD할리우드]
2026. 09.03(목) 15:26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가 감독으로서의 활동 대신 연기에 전념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지 피플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제8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식 현장에서 공로상인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여받은 뒤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활동 방식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날 조지 클루니는 연출작들을 둘러싼 다양한 평가를 담담하게 평가했다. 그는 "저는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적도 있고 정말 안 좋은 경험도 했다. 하지만 괜찮다"라며 "그게 바로 제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의 일부다"라고 전했다.

조지 클루니는 "제가 만든 영화 중에는 개봉 당시에는 사람들이 싫어했지만 지금은 좋아해 주시는 영화도 있고, 반대로 사람들이 좋아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영화도 있다.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출 활동을 멈춘 결정적인 계기로 육아를 꼽았다. 조지 클루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 일을 그만둔 유일한 이유는 아홉 살짜리 아이 둘이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영화에 출연하면 3개월이면 촬영이 끝나고 이동할 수 있지만, 감독을 맡으면 어디에 있든 1년 동안 있어야 하고 자리를 비울 수도 없다. 그래서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아말 클루니(Amal Clooney)와 가정을 꾸린 그는 2017년 쌍둥이 자녀 알렉산더(Alexander)와 엘라(Ella)를 얻었다. 부모가 된 이후 가치관이 변했다고 밝힌 조지 클루니는 "결혼 생활과 아이들이 생기면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게 됐다"라며 "정말 멋진 일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제이 켈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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