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故 톰 페티와 저작권 분쟁 후회 "답장했어야 했는데" [TD할리우드]
2026. 09.03(목) 14:12
샘 스미스
샘 스미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팝스타 샘 스미스(Sam Smith)가 과거 저작권 분쟁으로 엮였던 동료 뮤지션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지 보도에 따르면 샘 스미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인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가 톰 페티(Tom Petty)의 곡 '아이 원트 백 다운(I Won't Back Down)'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겪었던 당시의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그는 "톰 페티가 그래미 시상식 전날 밤에 제게 편지를 썼고 그게 제 방으로 도착했다. 그걸 읽고 정말 화가 났다"라며 "'스테이 위드 미'는 런던의 한 지하실에서 작곡된 곡이고, 저는 '아이 원트 백 다운'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노래 멜로디 중 세 음이 겹쳤던 상황을 되짚으며 "그가 제게 보낸 편지에서 피아노에는 음이 몇 개밖에 없다고 직접 말했지 않냐. 그래서 제가 짜증 났던 거다. 그가 그렇게 말했을 때 저는 '본인도 (작곡의 한계를) 알면서 왜 이러는 건가'라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결국 샘 스미스는 2014년 10월 톰 페티 측에 지분과 판권을 분배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당시엔 분개했으나 시간이 흐른 뒤 그는 당시 서신의 진의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샘 스미스는 "이제 나이가 들면서 그 이유를 알겠더라. 그게 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라며 "'네 마음을 이해하고 네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을 알아. 이런 일이 일어나서 정말 안타깝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정말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이었다"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2017년 세상을 떠난 톰 페티에게 답신을 보내지 못했던 일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제가 그에게 답장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후회스스럽다"라며 그때 저는 그저 건방진 22살짜리 퀴어 청년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답장을 했어야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톰 페티 역시 생전 해당 건에 대해 악감정은 없었다며 "음악적인 사고였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니버설뮤직]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