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래미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재즈 가수 카산드라 윌슨(Cassandra Wilson)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지 피플에 따르면 카산드라 윌슨은 이날 거처에서 눈을 감았다.
그의 매니저인 로버트 토레(Robert Torre)는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재즈 아티스트 카산드라 윌슨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카산드라 윌슨은 가족, 가까운 친구, 그리고 매니저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과거 순회공연을 함께했던 뮤지션이자 그래미상 수상자인 존 바티스트(Jon Batiste) 역시 "저는 그녀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그녀의 별세 소식에 너무나 슬픕니다. 그녀는 독특한 음색과 표현력을 지녔으며, 민속 음악, R&B, 디아스포라 음악을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장르와 결합시키는 그녀의 접근 방식은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회상하며, 카산드라 윌슨이 자신을 해외 연주 행사에 동반했던 최초의 인물 중 하나였다고 되짚었다.
1955년 출생인 카산드라 윌슨은 1970년대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992년 블루 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와 인연을 맺고 음반 '블루 라이트 틸 돈(Blue Light 'Til Dawn)'을 발매했다.
더 루츠(The Roots), 윈튼 마살리스(Wynton Marsalis),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등과 협업을 펼쳤던 카산드라 윌슨은 작품 '뉴 문 도터(New Moon Daughter)' 및 '러블리(Loverly)'로 그래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산드라 윌슨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