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등왜' 카더가든·도운·이채민·타잔, 생애 첫 설산 등반 완주…이들은 꼽은 등산의 이유는
2026. 09.02(수)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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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평생 등산에 관심 없던 비자발적 등산러 4인방이 생애 최초 한겨울 설산 대장정을 완주했다.

지난 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이하 '대등왜')가 9, 10회를 공개했다. 하산악회 4인방 카더가든, 데이식스(DAY6) 도운, 이채민,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타잔의 리얼한 산행과 뜻밖의 예능감이 어우러지며 마지막까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9, 10회에서는 울산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타잔의 본가를 찾은 하산악회의 모습부터 대망의 마지막 산행까지 그려졌다. 설 연휴를 맞아 타잔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과 일기장을 꺼내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네 사람. 그동안 산행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가까워진 네 사람은 타잔의 가족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찾아왔다. '두 배로 돌려드립니다'라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게임에 나선 하산악회는 그동안 쌓아온 'km 배지'를 걸고 다시 한번 승부에 나섰다. 100km 달성을 앞두고 승부욕에 불이 붙은 네 사람은 점점 과감해지는 배팅과 예측할 수 없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망의 마지막 산행도 시작됐다. 하산악회는 백무동과 중산리 두 코스로 나뉘어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마지막 산행에 나섰다. 마지막 산행이라는 사실에 어느 때보다 높은 텐션으로 산에 오른 가운데, 평소와 달리 거침없이 발걸음을 옮기는 카더가든의 예상 밖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두 팀은 장터목 대피소에서 다시 만나 함께 천왕봉으로 향했다. 마침내 네 사람 모두 정상에 도착하며 마지막 퀘스트를 완주했다.

마지막 산행까지 마친 하산악회는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라는 질문에 저마다의 답을 내놓았다. 카더가든은 "다섯 번의 경험을 통해 유추해 보자면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해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안 할 거 같아요"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솔직한 소감으로 웃음을 더했다.

도운은 한라산에서 만난 등산객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등산의 이유로 꼽았다. 타잔은 "등산하면 나쁜 기운이 날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자연만큼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데가 없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채민은 "함께 등산으로 고생을 하니까 단기간 안에 끈끈해지고 어떤 전우애가 생긴달까"라며 함께 산을 오르며 쌓인 전우애와 팀워크를 등산의 매력으로 꼽았다.

등산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제각각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산행을 돌아보는 네 사람의 모습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필름카메라 사진에는 이채민이 직접 담아낸 하산악회의 유쾌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등산은 힘들어도 함께라서 즐거웠던 네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대등왜'는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의 만남으로 처음부터 화제를 모았다. 네 사람은 리얼한 케미스트리와 예능감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등산을 마주한 네 사람의 가감 없는 솔직한 반응부터 함께 산을 오르며 쌓아간 호흡, 게임에서 펼쳐진 우당탕 활약까지 서로 다른 매력이 어우러졌다. 여기에 한겨울 설산의 장엄한 풍경부터 아름다운 산세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원한 볼거리도 더했다. 등산과 예능의 색다른 조합으로 완성된 하산악회만의 유쾌한 산행기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비자발적 등산러들의 '내발내산' 등산기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는 넷플릭스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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