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단독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민석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엑스칼라(XSCALA)에서 2026 김민석 소극장 콘서트 '성하록 : 여름사이'를 개최했다. 당초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8일 공연을 추가로 편성했고, 추가 회차 역시 전석 매진되며 3일간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김민석의 노련한 무대와 감각적인 영상 연출, 밴드마스터 구름이 이끄는 화려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과 김민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무대는 '데이라이트(Daylight)', '선셋(Sunset)', '나이트(Night)', '던(Dawn)' 섹션으로 이어졌다. 김민석은 시간의 흐름을 다채로운 음악적 서사로 풀어내며 단단한 라이브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첫 번째 섹션 '데이라이트'에서는 '여름집 상(上)'의 더블 타이틀곡 '은하수'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석의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함께 즐겼고, 이어 '사랑의 언어'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민석은 관객들과 다정하게 소통하며 시작부터 밀도 높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는 "'여름집'의 서사를 공연으로 완성시키고자 했다. 좋은 마음 남겨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께 전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아트(ART)'와 '원더랜드(Wonderland)'로 무대의 열기를 높인 김민석은 신보 '여름집 하(下)'의 수록곡 '산책'을 한층 풍성해진 성량과 짙은 감성으로 가창했다. 잔잔해진 분위기 속에서는 곡 작업을 진행하며 느꼈던 소회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백하게 전하며 객석과의 깊은 교감을 이어갔다.
'선셋' 섹션에서는 김민석의 감성적인 보컬이 한층 돋보였다. '작별인사', '아쉬웠으면 좋겠어', '너와 함께'를 연달아 선사하며 객석의 몰입도를 높인 김민석은 '나의 밤'과 '봄이 오는 날에'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세 번째 섹션 '나이트'에서는 한층 다채로운 구성이 펼쳐졌다. 재치 있는 소통과 함께 '취중고백'과 '오늘의 고백'을 라이브로 풀어낸 뒤 '고백', '사랑인가 봐', '선물'로 이어지는 멜로망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가창력과 표현력을 발휘했다.
계속해서 김민석은 '여름집 하(下)'의 타이틀곡 '청춘일기!'와 수록곡 '오버페이스' 무대를 펼쳤고, 이에 응답하듯 관객들의 에너제틱한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던' 섹션에서는 김민석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극대화됐다. 관객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전한 김민석은 '여름 편지'와 '영원을 약속해줘요'로 본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뒤 아쉬움을 달래는 앙코르 무대를 선물했다.
김민석의 앙코르 무대는 회차별 스페셜 무대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다. 1일 차에는 '스페셜 데이(Special Day)', 2일 차에는 '퍼햅스 러브(Perhaps Love (사랑인가요))', 3일 차에는 '너에게'를 선보이며 객석의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이어 마지막 소회를 전한 김민석은 '여름집 상(上)'의 타이틀곡 '굿바이 (사요나라)(Goodbye (Sayonara))'를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며 '여름집' 프로젝트의 대단원을 완성하고 3일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민석은 멜로망스 활동 및 솔로 아티스트로서 '선물', '취중고백', '사랑인가 봐'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음원 차트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뮤지컬 '데스노트', '베르테르', '하데스타운' 등 대작 무대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2026 김민석 소극장 콘서트 '성하록 : 여름사이'를 통해 그간 쌓아온 보컬 역량을 발현한 김민석은 앞으로도 음악과 무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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