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설경구 "김민하에 배우 권유했다가 한 소리 들어…" 웃음 [인터뷰 맛보기]
2026. 09.02(수) 13:49
배우 설경구
배우 설경구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들쥐'의 배우 설경구가 배우 김민하와의 인연을 밝혔다.

설경구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연출 김홍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설경구는 연예인 후배가 된 김민하와 전소미를 언급했다. 앞서 설경구는 김민하, 전소미에게 연예인을 권유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민하 역시 연극영화과로 진학하고 배우로 진로를 정한 것에 대해 설경구의 권유가 있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어렸을 적에 막 던졌던 말이 얻어걸린 것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설경구는 "민하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봤다. 당시엔 날 보면 눈도 못 마주치고 말도 잘 못하는 아이였다. 정말 수줍은 아이였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김민하의 집을 방문했던 때를 회상하며 "언젠가 민하가 노래를 하는데 순간 얼굴이 싹 바뀌더라. 수줍어하던 기색은 온데간데없고 배우의 얼굴이 보였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창피하다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지만, 그 모습이 인상 깊어 어머니께 '배우 시키라'고 권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애 바람 들게 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미에 대해서도 "어릴 때부터 끼와 에너지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가수 시키라'는 말을 한마디 했을 뿐인데, 정말 가수가 될 줄은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지난 28일 공개.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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