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키스 안 한 쇼윈도 부부, 기상천외 위생 관념도 충격(옥문아)
2026. 09.02(수) 13:1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남다른 위생 관념을 방송에서 낱낱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 대표 의학박사 부부인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동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합가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오랜만의 합가 생활에 대해 "합가를 해서 좋다. 일단 한 방을 쓰는 건 안 될 것 같고 내 화장실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소변을 33년째 변기 물을 내리지 않는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 놓았다.

아내의 기상천외한 폭로에 홍혜걸은 당황하지 않고 "소변은 무균이다. 해로운 게 아니다"고 의학적인 이유를 대며 응수했다. 이를 듣던 진행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그래서 안 내리는 거냐" "요강처럼 사용하는 거냐"며 원성을 쏟아냈다.

여에스더의 불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홍혜걸의 독특한 수건 사용 습관까지 지적하며 "총 3장의 수건을 쓰는데 그 수건을 걸지 않고 바닥에 던져놓는다. 습하니까 곰팡이가 생기지 않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화장실의 모든 뚜껑은 다 열려 있다"고 덧붙이며 남편의 자유분방한 화장실 사용 실태를 고발했다.

계속되는 아내의 맹공격에 홍혜걸은 "아내가 가증스럽다.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나. 저희 아주머니가 다 해주신다"고 억울함을 표출하며 현실 부부다운 팽팽한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결혼 후 33년 동안 단 한 번도 입을 맞춘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여에스더는 "우리 둘 다 구강 위생에 민감하다. 만약 내가 김치 먹은 입으로 홍혜걸의 커피를 먹으려고 하면 빨대도 만지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영화를 보면 키스도 많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시도해 본 적이 없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키스랑 뽀뽀가 있지 않냐. 키스는 주로 영화에서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을 내놓았다. 홍혜걸 역시 "상상도 못 했다. 우리 때는 다 그랬다"고 맞장구를 쳤고 진행자들이 경악하자 오히려 "성욕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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