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팝스타 도자 캣(Doja Cat)이 과거 약물 남용과 정신 건강 문제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도자 캣이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마약 및 알코올 중독, 경계성 인격 장애(BPD)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도자 캣은 틱톡 영상에서 약 8년 전 약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저는 코카인 중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전 이미 중독에서 빠져나왔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정신적 방황이 극에 달했던 당시, 도자 캣은 약물뿐만 아니라 알코올 오남용 문제 역시 심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머릿속의 부정적인 생각을 확인하려 했고, 그 생각들이 술로 인해 더욱 악화된 것이 제 경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라며 "알코올 중독까지는 아니었지만 분명 문제가 있었다. 술과 마약을 함께 남용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자 캣은 지난 3월 성격 장애의 일종인 경계성 인격 장애(BPD)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본심을 숨기며 밝은 모습을 연출해 왔다는 그는 결국 본인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다가왔고, 현재는 인격 장애 진단을 받아 고통스러운 나날을 견디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자 캣은 SNS 활동과 정신 질환이 결합될 때 발생하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정신 질환을 제때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SNS를 접하면,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자신을 향한 비난을 볼 때도 이러한 상태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도자 캣은 병에 굴복하지 않고 수년간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고백을 통해 삶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며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