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우이혼2' 출연 후 아들과 제주도 行…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 있더라"
2026. 09.01(화)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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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방송 출연 이후 아들 민수를 위해 제주도에서 2년간 생활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8월 31일 지연수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지연수 쌩얼 공개! 민수 방학맞이 제주도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연수는 아들 민수 군과 함께 제주도의 한 맛집과 야시장을 찾았다. 지연수는 전남편인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한 이후 제주도에서 약 2년간 생활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방송 출연 이후 자신과 아들이 대중에게 예상보다 많이 노출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이 끝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내가 노출됐다는 걸 몰랐다. 민수도 너무 노출이 된 거다"라며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이런 것도 너무 고맙고 좋은데 은연중에 하시는 말씀들이 가끔은 놀라거나 상처가 되는 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힘들었지만 아들 민수도 똑같이 좀 힘들어한다는 걸 내가 느꼈다"며 아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저학년일 때는 공부하면서 계속 뛰어놀길 바랐다"라며 "제주도에 와서 2년 정도 남들 시선을 피해 자연에서 그냥 놀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했던 거다. 솔직히 아는 사람도 없었고 그냥 민수 즐거우라고 왔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의 생활은 민수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지연수는 "2년 사니까 애가 너무 자연인이 되더라. 어느 순간부터는 돌담을 타더라. 애들하고 돌담을 타고 거기서 점프를 하고 그때는 이제 혼도 내고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그걸 겪어 봐야 안 한다는 걸 배우지 않냐. 다쳐 봐야 알지"라며 "그냥 냅뒀다"라며 자신의 교육관을 전했다.

지연수는 이날 방송 출연으로 인해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실제 모습과 다르게 굳어진 데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이혼했어요'에 대해 "방송 자체가 가장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이 돼서 나갔다. 내가 성격이 그런 사람인 것처럼 보여서 생활이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가 까칠하거나 예민하다고 오해하더라. 이상한 유튜브 때문에 이미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며 "그래서 제주도에 왔었는데 은경이는 전혀 관계없이 나라는 사람을 봐줬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고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연수는 2014년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 민수 군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일라이와 함께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연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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