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화려한 조명 뒤에서 15년이란 긴 시간 동안 조용히 빠져나간 돈은 37억 원에 달했다. '선한 영향력'의 대명사 배우 신민아의 묵직한 기부 행보가 한 관계자의 글을 통해 재조명되며 감동을 안기고 있다.
최근 온라인 공간을 따뜻하게 달군 건 한 기부 재단 관계자의 소회였다. 2009년부터 매달 통장에 찍히던 의문의 거액, 알아보고 보니 발신인은 신민아였다.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화상 환자 치료비와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지원금으로 전달된 금액만 무려 37억 원. 대중에게 알려진 누적 기부액만 40억 원을 웃도는 그가 왜 '기부 천사'로 불리는지 증명하는 대목이다.
신민아의 나눔은 개인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이정표마다 이어졌다. 지난 2025년 12월 배우 김우빈과 백년가약을 맺을 당시에도, 화려한 예식 대신 한림화상재단과 서울아산병원 등에 총 3억 원을 쾌척하며 뜻깊은 출발을 알렸다.
"좋은 일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던 신민아의 기부관은 시간이 흐르며 한층 깊어졌다. 영향력 있는 이들의 나눔이 또 다른 동참을 부른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기부를 보고 따뜻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는 그의 바람처럼, 15년간 이어진 조용한 선행은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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