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어거스트 러쉬'가 베일을 벗는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동명의 글로벌 히트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A New Musical)'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앞두고, 현지 명문 극장인 올드 글로브(The Old Globe)의 2027 시즌 공식 라인업에 오르며 프리 브로드웨이 월드 프리미어(Pre-Broadway World Premiere) 개막을 공식화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로 글로벌 성과를 거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원작 영화 제작사인 사우스파우 엔터테인먼트(Southpaw Entertainment)의 리처드 바턴 루이스(Richard Barton Lewis)가 리드 프로듀서로 나선다.
2007년 개봉해 오스카와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워너브러더스(Warner Bros.)의 영화를 무대화하는 이번 작품은, 폴 카스트로(Paul Castro)와 닉 캐슬(Nick Castle)의 원작 영화 스토리를 바탕으로 워너브러더스 극장 벤처스(Warner Bros. Theatre Ventures)와의 계약을 통해 제작된다. 작품은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년 에반(어거스트 러쉬)이 음악을 통해 헤어진 부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선율과 록, 일상 속 소리들을 리듬으로 담아내는 사운드스케이프를 융합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이 진행되는 '올드 글로브'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비영리 극장으로, 스티븐 손드하임의 '인투 더 우즈(Into the Woods)', 토니상 4관왕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더 풀 몬티' 등이 정식 브로드웨이 입성 전 거쳐 간 극장이다.
극본은 닉 블레마이어(Nick Blaemire)가 집필했다. 닉 블레마이어를 비롯해 반 휴즈(Van Hughes), 음악 슈퍼바이저 및 편곡을 맡은 톰 킷(Tom Kitt) 등이 작곡에 참여했다. 연출은 토니상 수상자 캐슬린 마셜(Kathleen Marshall)이 맡았다.
지난해 12월 뉴욕 오픈 자르 스튜디오(Open Jar Studios)에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에는 매튜 제임스 토마스(Matthew James Thomas, 루이스 역), 탈리아 서스하우어(Talia Suskauer, 릴라 역), 크리스토퍼 라일라(Christopher Riley, 에반 역), 제레미 쿠시니어(Jeremy Kushnier, 위저드 역) 등이 참여했다. 올드 글로브 공연은 2027년 3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은 4월 4일이다.
오디컴퍼니는 그동안 '지킬앤하이드',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등을 제작해왔다. 신춘수 대표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지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운명적인 연결'이라는 메시지는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세계적인 역량을 지닌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올드 글로브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프로듀서의 저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he Old Glo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