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비엔제이 출신 건지가 결혼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는다. 오는 10월 4일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 그는 함께 알뜰살뜰 살아갈 미래를 그리는 동시에, 여전히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음악인의 꿈도 놓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 4일 결혼을 앞둔 가비엔제이 출신 건지가 최근 티브이데일리에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결혼을 앞둔 그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다. 같이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같이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건지는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웨딩 촬영을 진행한 소감도 전했다. 특히 가비엔제이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서린(현 조아서), 제니(현 다래)와 함께 촬영하며 남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건지는 "언니들이 도와줘서 너무 분위기 좋게 촬영했다. 예비 신랑은 긴장을 많이 했다. 제가 시안을 많이 준비해 갔는데, 정말 재밌게 촬영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건지는 "남자친구가 제가 하는 사업이나 이런 부분에서 지혜롭게 많이 조언해 준다. 건강한 취미 생활도 잘 맞는다. 둘 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고, 술도 안 마시려고 한다. 몸이 건강해지더라. 그런 시너지가 잘 나오는 것 같다. 나에게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뒤에는 축하의 댓글이 이어졌다. 가비엔제이의 막내로 활동했던 만큼 팬들에게는 더욱 남다른 소식이었다. 이에 건지는 "제가 그룹 내에서 막내였다 보니 다들 이상해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저도 35살이다. 절 아직 어리게 보시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생활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 건지는 "제가 가계를 움켜잡으려 한다. 같이 절약을 하려고 하는데, 예비 남편도 동조하고 있다. 알뜰살뜰 같이 잘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금전적인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도 같이 공부도 하고 열심히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을 발표한 뒤 가비엔제이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건지는 "결혼한 언니는 '너무 좋다'라고 하더라.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결혼 안 한 언니는 부럽다고 하더라. '나도 이런 짝꿍을 만나고 싶다' 했다. 저랑 비슷한 동네에 살아서 아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건지는 결혼하지 않은 멤버를 두고 "제가 아는 사람 중 제일 착하고 너무 좋은 언니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건지에게 이번 결혼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가비엔제이 멤버들과의 인연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웨딩 촬영에 이어 결혼식 축가까지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건지는 오는 10월 4일이라는 결혼식 날짜에 대해서도 "1004를 포기 못하겠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축가도 멤버들과 셋이서 준비 중이다. 멤버들에게 부탁하려고 했다가 저도 한 곡하고 싶더라. 제가 따로 축가를 하면 결혼식이 길어지지 않냐. 딱 오랜만에 셋이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결혼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건지는 현재 보컬학원을 운영하며 음악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디션을 희망하는 이들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며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중이다. 건지는 "20대까지 너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쏟아냈다. 30대 초반엔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기였다. 그럼에도 가수로서의 꿈은 항상 마음 한편에 숙제처럼 남아 있다. 언젠간 나와 잘 맞는 노래를 만나 좋은 노래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가수 출신 아내를 둔 예비 남편 역시 건지의 음악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건지는 "제가 학원 운영할 때 만났다. 활동하는 건 못 봤을 것이다. 가끔 제가 축가를 하면 매니저를 자청해 주고 피드백도 준다. 노래도 많이 듣더라. 유튜브에 기록을 보면 제 노래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더라"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건지는 결혼 후에도 음악을 자신의 삶에서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노래를 알려드리는 일을 한다. 어쨌든 좋은 에너지를 보내는 일이다. 음악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활동하면서 느꼈다거나, 제가 언젠가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제가 좋은 에너지를 계속 가꿔나가면 누군가한테도 그런 식으로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어리고 갈 길이 멀지만 그런 걸 꼭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방향으로 콘텐츠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결혼하면 새 인생이 시작되는 거니까, 그런 식으로도 어떻게 풀어갈지가 과제다.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 ENFP라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음악 안에서 살고 싶은 게 제 삶의 목표다. 그렇게 살아가고 싶은 게 제 희망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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