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 신보 '마크 온 미', 늑대식 사랑 고백으로 팬심 저격
2026. 08.30(일) 15:00
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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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앤팀(&TEAM, 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이 사랑에 눈뜬 늑대 소년의 서사를 게임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냈다.

앤팀은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공식 SNS에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두근두근 늑대 길들이기 대작전!(Mission: Doki-Doki - Tame your Wolf!)'를 순서대로 공개했다. CM 버전과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 나뉜 이 콘텐츠는, 아기 늑대를 정성껏 키워낸 끝에 마주하게 되는 늑대인간 멤버와의 사랑 이야기를 가상의 게임 화면으로 그려냈다.

이는 오는 9월 8일 나올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Mark on Me)'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 'TAME ME(나를 길들여줘)'를 성장·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문법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섬세한 연출과 짜임새 있는 구성 덕에 마치 진짜 게임 영상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먼저 공개된 CM 버전은 게임 내 호감도 수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면 화면 속 아기 늑대와 늑대인간이 현실 세계로 튀어나온다는 발상의 가짜 광고 형태를 취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를 등장시켜 시청자가 스스로를 그 자리에 대입하도록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슬램덩크' 강백호, '원피스' 루피, '명탐정 코난' 남도일 등 굵직한 캐릭터 목소리로 익숙한 성우 강수진이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뒤이어 공개된 모바일 게임 버전은 복고풍 감성의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으로 화면을 채웠다. 플레이어는 낮 시간 동안 아기 늑대의 끼니를 챙기고, 씻기고, 함께 장난감을 갖고 노는 등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 그러다 밤이 되면 아기 늑대는 앤팀을 상징하는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이때부터 멤버와 플레이어 사이 은밀한 데이트가 펼쳐진다. 아홉 멤버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캐릭터 설정,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대사, 그리고 팬들이라면 알아챌 만한 익숙한 밈까지 담아내며 이 영상의 핵심 재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신보 '마크 온 미'는 앤팀의 앨범 세계관 안에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정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세상으로부터 외면 당해 오랫동안 자신을 숨겨온 늑대 소년들이, 그 상처마저 있는 그대로 품어준 단 한 사람을 만나면서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운명에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기는 과정을 담았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늑대 소년들이 만난 바로 그 '단 한 사람', 즉 이들의 운명적 상대인 루네(LUNÉ, 팬덤명)로 설정돼 있다. 화면 너머 멤버들이 플레이어를 향해 던지는 대사들은 결국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으로도 읽힌다. "나를 길들여줘"라는 한마디에는 바로 그 단 한 사람에게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겠다는 다짐이 녹아 있다. 이번 콘텐츠는 이런 진심을 앤팀 특유의 유쾌한 '늑대식 사랑 고백'으로 풀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앤팀은 오는 31일 저녁 6시 '마크 온 미'의 트랙 샘플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YX 레이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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