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의 괌행 항공편 탑승 지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으나,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어린 딸을 향한 비난까지 쏟아지는 점입가경 형국.
사과문 댓글 기능을 제한하면서 비판이 다른 SNS 게시글로까지 번지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가족으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된 것에 관련해 곧장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많은 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고 밝혔다.
자초지종은 이렇다. 박수홍은 딸 아이가 워낙 울어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하기 의사를 밝혔으나, 다시 아이가 울음을 그쳐 재탑승을 요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항공편 출발 시간이 지연됐다.
실제로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 가족이 아이의 울음으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항공편 출발이 약 1시간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대한항공 규정에 따르면, 승객이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실제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았을 땐 의사를 번복하는 게 가능하다. 실상 박수홍의 행동이 대한항공 규정에는 어긋나지 않은 셈이다.
박수홍은 사과 이후에도 딸, 와이프 김다예 등을 향한 악성 댓글이 게재되자 자신의 사과문을 올린 피드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그럼에도 타 게시물에 박수홍 가족을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특히 어린 딸의 경우에도 부모 유명세에 더불어 2차 가해 성격의 악플이 더해져, 일각에서는 "아이 사진에 악플 남기는 것은 삼가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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