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티켓도 '매크로 싹쓸이'…매크로 암표상, 4억대 수익 덜미 '불구속 송치'
2026. 08.26(수)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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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비롯해 공연 티켓 수천 장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붙여 되판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추산한 범죄 수익은 4억4000만원을 넘어선다.

26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및 공연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지난 21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열린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 공연 티켓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가족과 지인 명의의 계정을 동원해 티켓 9장을 부정하게 구매한 뒤 이를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방탄소년단 공연뿐 아니라 다른 공연 티켓을 상습적으로 사들여 되판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년 동안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공연 티켓 약 2600장을 부정 구매한 뒤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A씨가 거둔 범죄 수익을 약 4억4200만원으로 추산하고, 해당 금액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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