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파 후손 논란'에도 '승산 있습니다' 촬영 종료 임박했나… SBS "내부 논의 중" [공식]
2026. 08.26(수) 09:2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SBS가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의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SBS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승산 있습니다' 촬영 종료 시기에 대해 "현재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방송국 측은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필수 잔여 일정 등을 다각도로 조율 중이며, 세부적인 촬영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승산 있습니다'는 오는 9월 3일 촬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하영의 하차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현재까지 하차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영은 친일파 후손 논란에 휩싸였다.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그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안상호는 1918년 12월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일본인과 다르지 않다고 표현하고, 조선인과 교류가 많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녀들을 일본식으로 양육하는 등 일제강점기 내선일체 정책에 부합하는 생활상을 드러냈으며, 일제 통치 기구인 이왕직 전의로 근무한 이력도 전해졌다.

이에 앞서 '승산 있습니다'는 지난 2월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하영 관련 논란이 불거진 시점에는 이미 전체 촬영의 80% 이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산 있습니다'는 일본 TV 아사히 드라마 '리갈 V~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하영은 극 중 돈도, 빽도 없지만 성실함만큼은 최고인 신참 변호사 여심희 역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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