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결혼한다.
양지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래는 내년 초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내년, 마흔에 내가 엄마가 된다. 그래서 조금 앞당겨 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정을 이루는 것은 오랫동안 내 마음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였다며 "마침내 내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가정을 허락해주셨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양준모에 대해 "우린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점이 많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주어서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나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됐다"라고 깊은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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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모, 양지원 |
이날 양준모 역시 이혼과 함께 재혼 소식을 함께 전했다.그는 2009년 작곡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고, 2023년 이혼했다. 이에 양준모는 "조금 늦은 소식이라 놀라실 분들도 계실텐데, 지난 시간동안 제 삶에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라며 "난 오랜 고민 끝에 지난 2023년,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양준모는 뒤늦게 이혼 발표한 이유로 딸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어린 딸아이가 혹여 상처 받거나 불필요한 시선 속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라며 "내 개인적인 사정을 설명하는 것보단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처에 대해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잘 만들어가고 있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 역시 사랑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준모는 양지원에 대해선 "힘들었던 내 삶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 곁에서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다시 웃음을 찾게 해준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해준 그 사람과 이제 한 가족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양준모는 지난 2004년 가극 '금강'으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 '스위니 토드', '오페라의 유령', '영웅' 등에서 활약했다.
양지원은 2012년 스피카로 데뷔해 가수 이효리가 키운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MBC '마녀의 게임', KBS1 '우당탕탕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양지원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