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집 마당을 찾아온 길냥이 가족을 돌보며 따뜻한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남규리 공식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60 우리 이제 같이 살아요! 무단침입자(?)들과 같이 살게 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남규리는 "원래 솔로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는데 식구가 늘었다"며 자신의 마당을 찾은 특별한 손님들을 소개했다. 두 달 전 비가 쏟아지던 날 마당에 찾아온 치즈색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던 중, 새끼 두 마리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
남규리는 "새끼들 모유 수유를 하려고 와서 밥을 달라고 했구나"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후 고양이 가족에게 꾸준히 먹이를 챙기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는 아주 작은 길냥이들의 집이 됐다"며 어느새 자신의 정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고양이 가족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남규리는 길냥이들에게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제가 요알못이잖아요. 고양이들이 안 먹으면 큰일이다"라고 걱정하면서도 닭가슴살과 아기용 치즈, 단호박 등을 이용해 영양 간식을 만들었다. 남규리가 직접 만든 특식을 받아든 고양이 가족은 숨 돌릴 틈 없이 먹었고, 으르렁거리는 소리까지 내며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본 남규리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건 진짜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언제까지 같이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동안은 건강하게 잘 돌봐주겠다"고 말했다.
길냥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낸 남규리는 "나 연습 갔다 올게"라고 인사를 건넨 뒤 콘서트 연습실로 향했다. 본업인 무대를 앞두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당을 찾은 고양이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규리가 속한 씨야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 '더팬(THE FAN)'을 개최한다.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수원, 청주, 고양, 인천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귤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