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ㆍ실리카겔ㆍ티파니 영ㆍ원위 [이번주 뭐 들었니?]
2026. 08.23(일)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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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6년 8월 셋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부터 실리카겔(Silica Gel), 티파니 영(Tiffany Young), 원위(ONEWE)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엔하이픈, 미니 8집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 (발매일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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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신 : 블리스'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더 신(THE SI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이 마주하게 되는 여정의 결말을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Bloody Paradise)'는 추격과 도피가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오직 눈앞의 서로만을 바라보는 연인의 상황을 낙원으로 표현한 브라질리언 펑크 댄스곡이다. 원초적인 리듬 위로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장르는 과감히 넓히고, 서사는 촘촘히 묶어내. 더 선명해진 음악적 색깔.
김한길 - 장르 확장을 통해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진석 - 장르와 감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완성한 엔하이픈의 또 다른 서사.

◆ 실리카겔, 정규 3집 '발라드 오브 유(Ballad of You)' (발매일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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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나선탈각'이다. 이는 실리카겔이 앨범 제작 과정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념으로, 불교의 윤회 사상을 평면적 구조가 아닌 입체적 구조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윤회의 구조에도 깊이감과 방향성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이 개념을 녹음과 비주얼 전반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만파식적(Manphasickzuck)'은 통일신라 시대 전설 속에 등장하는 피리 '만파식적'에서 이름을 따왔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실리카겔의 과감한 음악적 탈각.
김한길 -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장르 혼합으로 ‘인디 록의 경계’를 계속 확장하는 야심찬 결과물.
김진석 - 정답 대신 각자의 해석을 남긴다, 실리카겔이 펼쳐낸 새로운 음악적 챕터.

◆ 티파니 영,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엣지 오브 캄(Edge Of Calm)' (발매일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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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타이틀곡 '엣지 오브 캄'은 불안과 감정의 파도 속에 있는 상대를 조용히 감싸안으며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혼란이 스쳐 지나가는 경계에서 서로에게 잠시 기대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 같은 사랑을 그리며, 앨범이 지닌 고요함과 긴장감의 정서를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더블 타이틀곡 '립스 투게더(Lips Together)(feat. 미연(MIYEON))'는 상처받은 마음을 사랑으로 치유받고 싶은 감정을 그린 곡으로, 경쾌한 분위기 속에 은은한 섹시함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총 11곡 수록.

김지하 - 고요한 속삭임부터 짙은 감정까지, 목소리 하나로 넓혀낸 티파니 영의 음악 세계.
김한길 -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다루는 보컬 중심의 팝 사운드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앨범.
김진석 - 긴장과 평온 사이, 한층 깊어진 티파니 영의 감정선.

◆ 원위, 정규 3집 '면 : 언노운 아틀라스(面 : Unknown Atlas)' (발매일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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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 언노운 아틀라스'는 원위가 이어온 점·선·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시나리오(Scenario)'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서정적인 피아노와 스트링, 밀도 높은 드럼과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곡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다이내믹한 밴드 퍼포먼스가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랜 시간 잊고 있던 꿈과 열정을 되찾고, 정해진 결말 대신 자신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총 17곡 수록.

김지하 - 잘하는 것을 버리지 않고 새로워진 원위. 17곡으로 증명한 영리한 확장.
김한길 - 록 기반 위에 감성적 멜로디와 서정성을 더해, 원위 특유의 음악적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김진석 - 익숙한 동화를 원위의 소리로, 17곡으로 촘촘하게 그려낸 음악 지도.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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