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이휘향이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진 남편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서는 배우 이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휘향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섭외됐지만, 한 6개월 뒤 우리 남편을 만나서 다 때려치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주하가 "커리어를 위해 결혼을 늦추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휘향은 "내 연기관은 무대 위의 배우여야만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거(드라마) 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결혼을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연극으로 복귀했던 때를 돌아본 이휘향은 "아이가 5세 때 포항에 있었다. 하루는 연극하는 분들이 남편을 찾아와서 지방연극제를 나가는데 나보고 며느리 역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무대 연극은 살림을 하면서 대충 할 수 없었다"라며 "남편한테 (연기를) 못 한다고 하니, 아이는 자기가 보겠다고 했다. 남편은 하루도 빠짐없이 무대 맨 앞자리에 아이를 데리고 앉아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주하는 "남편 분에게 정말 신뢰를 받고 있다. 어디 지방에 녹화를 가면 남편 분이 다 쏜다던데"라고 묻자, 이휘향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남편도 그걸 보는 게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휘향의 남편은 고(故) 김두조로, 포항에서 유명한 조직폭력배 두목 출신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세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했으며, 고인은 결혼하자마자 조폭 생활을 청산한 걸로 밝혀졌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