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보내고”…정선희·홍진경, 인생의 전우 (‘옥문아’) [TV온에어]
2026. 08.22(토) 05:58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정선희 홍진경, 힘든 시절을 함께 겪어온 전우였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우먼 김지선, 정선희 토크가 공개됐다.

김지선은 김숙 송은이 콤비의 직속 선배로 평소 절친이기도 하다. 이들은 과거 김숙의 집에 들어가 집을 정리해주기도 했다면서, “빨래도 해주고 위생을 챙겨줬다. 방망이가 있어서 빨래를 빨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숙이가 정말 우리 개그우먼들한테는 위로가 됐고 기대가 됐다. 결혼하고도 사실 늘 남편과 잘 사는 게 아니잖냐. 그럴 때 숙이에게 말하면 ‘언니, 잘 살아야 돼’ 이런 말을 해줬다”면서 그런 김숙이 든든했다고 뒤늦게 토로했다.

그는 “나는 이 얘기가 뭔가.. 내게 올림픽 나가서 금메달 따야 한다는 그런 얘기로 들렸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반면 정선희는 홍진경의 인생 언니였다. 그는 “내가 ‘옥탑방’, 진경이가 합류했을 때 너무 좋아서 잘 챙겨보고 있다. 그런데 보면, 진경이가 자꾸만 뒤로 빠지더라. 그래서 나도 모르게 보면서 ‘진경아, 앞으로 나와’ 이렇게 되더라”라고 웃었다.

개그맨은 어떻게 모델 홍진경과 친해지게 됐을까. 그는 “진경이가 모델인데 워낙 끼가 많았잖냐. 그러다가 ‘금촌댁네 사람들’에도 출연하면서 우리가 인연을 맺었다”면서 “진경이가 워낙 친화력이 좋잖냐. 그러다가 SBS 라디오 더블 진행자가 돼서 7개월 간 함께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는 태어나서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다. 생방을 하다가 막 녹음으로 바꾸고, 진경이 때문에 그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어 “당시 담당 PD가 만삭이었는데 예정일이 앞당겨질 것 같다더라. 둘 다 직관적이고 그런데, 둘이 잘 맞았다. 난 얘를 보면 모험심이 생겨났고 진경이도 날 보면 다른 걸 얻은 것 같다. 정반대인데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진경이를 빼고 내 인생에서 설명이 되는 구간이 짧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나도 그렇다. 이 언니랑 자주 안 만나도, 이 언니가 어딘가에서 살고 있다는 게 위안이 된다”라면서 믿고 의지하는 정선희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진경이는 내 인생의 토네이도다.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전화가 오고, ‘딱 기다려’ 이런 스타일이고 그냥 나한테 온다”면서 홍진경의 확실하고 즉흥적인 성격을 고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앞서 절친이었던 배우 故 최진실을 함께 떠나 보냈다. 이후에도 깊은 우정을 간직하며 연예계 절친으로 살아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